대한민국 육군특수전사령관 곽종근 중장의 프로필과 군 경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곽종근 사령관은 12.3 계엄사태와 같은 중요한 사건에서 국회에 특임대원들을 진입하게 했던 군지휘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전격 선포한 12,3 비상계엄을 현장에서 직접 실행에 옮긴 인물로 육군사관학교 출신 '4인방'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용현 국방부 장관(육사 38기), 박안수 육군참모총장(46기),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47기)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48기) 등 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곽종근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령관으로서 국회의사당 진입 명령을 받았습니다. 곽 사령관은 당시 상황을 회고하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본회의장 안에 있는 국회의원들을 밖으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를 즉각 거부하며 "제 판단으로는 명백히 위법 사항이었다"고 강조하면서 "해당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들이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항명이 될 것을 알면서도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707부대가 이동 중일 때 대통령이 비화폰을 통해 직접 전화를 걸어 '어디쯤 이동하고 있느냐'고 물었다"며 윤 대통령이 작전에 직접 관여했음을 고백했습니다.
곽종근 프로필
- 이름: 곽종근
- 출생: 1968년, 충청남도
- 학력: 충남고등학교 졸업, 육군사관학교 47기
- 학위: 조선대학교 정책대학원 국방학 석사
- 복무 기간: 1991년 ~ 현재
- 현재 계급: 중장
- 주요 경력: 제17보병사단장, 합참 작전부장, 특전사령관
- 가족: 기혼, 자녀 있음
특전사령부와 특전사령관
특전사령부는 대한민국 육군 소속의 특수작전부대입니다. 정식 명칭은 육군특수전사령부이며 줄여서 특전사라고 불립니다.
특수전사령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특전사는 특수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창설된 부대로서 공수작전, 비정규전, 대테러 작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특전사는 국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보 위협에 대비하여 정밀하고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엄격한 훈련과 선발 과정을 거친 인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특히 전시에는 연합특수작전을 총괄 지휘하며, 평시에는 국가 안보와 치안을 보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본회의장 진입 명령 거부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의 직접적인 개입을 폭로하며 큰 파문이 일고 있다. 6일 더불어민주당의 김병주와 박선원 의원이 경기도 이천의 특전사령부를 방문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곽 사령관은 계엄 작전의 구체적인 지시와 그에 따른 갈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곽 사령관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본회의장 안에 있는 국회의원들을 밖으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지시를 즉각 거부하며 "제 판단으로는 명백히 위법 사항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들이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항명이 될 것을 알면서도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707부대가 이동 중일 때 대통령이 비화폰을 통해 직접 전화를 걸어 '어디쯤 이동하고 있느냐'고 물었다"며 윤 대통령이 작전에 직접 관여했음을 고백했다.
곽 사령관은 작전 중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본회의장 진입을 명령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직면했던 딜레마를 설명하며, 해당 지시가 법적 타당성이 부족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러한 명령은 사법적으로도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국회의원의 신체를 물리적으로 끌어내는 행위는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 원칙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대통령의 직접적인 개입이 있었다는 점을 폭로하며, "707부대가 이동 중일 때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직접 연락해 작전 상황을 물었다"고 밝혔다. 이는 군 작전에 있어 대통령이 얼마나 깊이 관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곽 사령관은 자신이 받은 지시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 "이는 단순히 작전 수행의 문제를 넘어서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군은 국민과 헌법에 충성해야 하는 기관으로, 위법하거나 부당한 지시는 따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폭로는 계엄 선포와 관련한 법적·윤리적 문제를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곽 사령관의 발언은 계엄 사태 당시 군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며, 군의 독립성과 민주적 통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곽 사령관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정치권과 군 내부에서는 큰 파장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의 김병주 의원은 "군 지휘관이 위법한 명령을 거부한 것은 매우 용기 있는 결정이었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폭로는 계엄 선포와 관련한 진상 규명을 위한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 사령관의 증언은 계엄 사태를 둘러싼 진실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의 고백은 군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군이 수행해야 할 본질적 임무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이미 내란죄 수상 대상자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그러나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아직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특전사령관의 폭로는 김용현 전 장관이 계엄령을 위임받아 모든 것을 책임지고 직접 지시했다는 주장과 배치된다. 윤 대통령이 직접 계엄군의 이동 상황을 숙지하고 필요시 전화로 지시를 할 정도로 계엄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 밝혀진 중요한 증언이다.
12.3 비상계엄은 최고 헌법 기관인 국회에 대한 직접적인 무력화 시도로, 이는 명백히 내란죄에 해당한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나, 12.3 비상계엄은 대통령에 의한 위헌적인 군사 쿠데타이자 내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2.3 비상계엄령 사태 타임라인
2024년 12월 4일
02:01 우원식 의장, “윤 대통령과 국방부에 계엄 해제 요구 통지 발송.”
01:31 미 국무부 부장관, “한국 상황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가지고 주시 중.”
01:23 한동훈, “계엄 선포의 효과가 상실되었으며, 군경의 공권력 행사에 위법성이 있다.”
01:17 이재명, “비상계엄 해제하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것.”
01:15 우원식 의장, “국회 본청으로 들어온 군인들이 모두 나갔다.”
01:08 우원식 의장, “국회 본청으로 들어온 군인들에게 즉시 나가달라고 요청.”
01:03 국회의장실, “계엄 해제 결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계엄령 선포가 무효화됨.”
01:01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2시간 35분 만에 선포 무효화.
01:01 국회 본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상정…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
00:49 국회 본회의 개의… “우원식 의장, 비상계엄에 비상하게 대응.”
00:45 계엄군, 국회 본청 진입… 저항하는 국회 보좌진과 충돌 발생.
00:39 서울경찰청, 오전 1시 을호 비상 발령… 비상체제 돌입.
00:24 한동훈, “군이 국회에 진입했다. 반헌법적 계엄에 동조하거나 부역해서는 안 된다.”
00:22 계엄군, 국회 본청 출입문 봉쇄 중… 바리케이드 설치.
00:22 우원식 국회의장, “헌법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 군경은 동요하지 말고 자리를 지켜달라.”
00:19 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에 “계엄 반대, 철회되어야 하며 시민의 일상을 지켜야 한다.”
00:07 계엄군, 국회 경내 진입… 본청 진입 시도 중.
00:00 경찰청장, 긴급 간부회의 소집.
12월 3일
23:59 미국 백악관, “한국 정부와 연락 중…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
23:55 민주당, 전 당원에게 국회 및 여의도 중앙당사 집결 문자 발송.
23:47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에 “국회가 신속히 나서 민주주의를 지켜달라.”
23:47 소방청, 비상계엄령 발령에 긴급 대응 태세 강화 지시.
23:47 군,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에게 비상 대기 지시.
00:44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에 “비상계엄 해제하라.”
23:29 심우정 검찰총장, 검찰 긴급 간부회의 소집.
23:25 계엄사령관 박안수, 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 발표.
23:18 외교장관, 비상계엄령 관련 간부회의 소집.
23:17 이재명, 국회 의원회관 도착.
23:10 조지호 경찰청장, 자정 긴급 간부회의 소집.
22:04 국회 출입문 폐쇄… 의원 출입도 차단됨.
22:59 추경호, 여당 비상 의원총회 소집.
22:58 우원식 국회의장, 국회로 이동 중.
22:57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긴급 소집.
22:56 이재명,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불법적이고 위헌적이며 반국민적이다.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켜달라. 국회로 와달라.”
22:49 한동훈,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다. 국민과 함께 막겠다.”
22:43 국방장관,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개최 지시.
22:42 민주당, 국회로 의원들 긴급 소집.
22:28 윤석열, “비상 계엄 선포.”
22:26 윤석열, “탄핵 시도로 행정부가 마비되었다.”
22:25 윤석열,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야 긴급 담화.
'내란계엄 핵심' 특수전사령관 폭로 영상확인 바로가기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내란계엄과 관련해 특수전사령관을 만나 인터뷰하는 영상입니다. 그나마 특전사령관이 최악으로 가늘 걸 막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대한민국 최정예군사집단을 왜 이리 비참하게 만드나 싶은 정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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