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 2차 전지 소부장 관련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의 주가가 매우 큰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정부에서 발표한 2차전지, 전기차 등 신산업 규제 완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관련주들이 급등을 보이고 있는 중에 이수화학은 2023.3.6일 현재 25% 상승한 35,100의 주가를 보이고 있다.
이수화학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삼성SDI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 라인을 점검하면서 이수화학의 전고체 배터리 사업도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수화학은 지난해부터 전고체 배터리에 들어가는 황화리튬을 시범단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 3. 6일 오전 현재 나라엠앤디와 이수화학인 전거래일대비 20%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코스모 신소재, 에코프로비엠, 한농화성 등 2차 전지 관련주들이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코스모신소재, 에코프로비엠, 한농화성도 대표적인 2차전지 관련주.
2차전지 관련업종 관련주 리스트
- LG화학
- 포스코케미칼
- 한화솔루션
- 롯데케미칼
- 에코프로
- 금호석유
전고체 배터리란?
그럼 전고체 배터리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된다. 현재 스마트폰이나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액체 상태의 전해질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달리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 상태인 배터리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함에 있어 사용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바로 안전성.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다 보니 온도 변화로 인한 배터리의 팽창이나 외부 충격에 의한 누액 등 배터리 손상 시의 위험성이 존재한다. 그래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부품이나 장치들이 필요한 실정.
이에 반해 전해질이 고체인 전고체 배터리는 구조적으로 단단해 안정적이며, 전해질이 훼손되더라도 형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전고체 배터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전기차용 배터리 용량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시장조사기관에서는 앞으로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체해 자동차업계의 주류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전기차가 확실한 대세가 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의 주행거리를 구현해야 하고, 이를 위해 핵심부품인 전기차용 배터리 용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터리의 용량을 늘리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배터리의 개수를 늘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는 배터리 가격 상승과 공간 효율성을 저해시키기 때문에 실현하기 어렵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다.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안전성과 관련된 부품들을 줄이고 그 자리에 배터리의 용량을 늘릴 수 있는 활물질을 채웠기 때문이다.
그럼 국내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는 어디이며 현재 개발상황은 어떤지 살펴보자.
LG엔솔의 경우 2030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화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SK온의 경우 도 마찬가지로 2030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화 목표로 기술을 계발하고 있다.
삼성 SDI의 경우 LG엔솔보다 3년 앞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수화학 전고체 황화리튬?
지금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알아보면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은 고체 전해질이다.
이 고체전해질의 핵심 부품인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이수화학이 개발하고 있는 중. 핵심 부품임에 틀림이 없다.
이수화학이 개발하고 있는 고체전해질 황화물계의 개발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벽도 높다.
전해질의 본질적인 기능은 ‘리튬 이온의 이동수단’이다.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리튬이온이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이온전도도’가 높아야 한다. 하지만 전해질이 고체인 관계로 전극과 전해질의 밀착성이 떨어져 불연속 계면을 형성한다. 이렇게 되면 배터리 성능을 저하시키는 내부의 저항이 증가하게 한다. 따라서, 전해질과 양 극판의 접촉을 최대화하고 접촉면에서의 저항을 최소화해야 하는 기술적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고체전해질은 액체 전해질보다 상온(15~25℃)에서는 이온전도도가 낮은 특성이 있다. 그 때문에 상온에서 작동이 필요한 스마트폰과 같은 IT기기에 적용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상용화가 되면 주변 온도 제어가 가능한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수화학은 울산 온산공장에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 데모 설비를 2022년에 준공하고 이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
이수화학 사업보고서
이수화학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현재 석유화학, 건설, 의약 3개 부분으로 사업 부분이 구성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전고체 배터리 부분은 이제 막 시작하는 사업영역으로 확인됨.
사업부분멸 매출 실적을 확인해 보면 석유화학부문에서 가장 큰 매출이 발생하는 걸 알 수 있다.
석유화학부문 매출이 전체에서 73% 정도를 차지함.
기업 실적분석 보고서를 보면 아래와 같다. 무엇보다 ROE 자기 자본이익률이 20% 이상으로 확인된다.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 추세로 확인되지는 않는다.
영업이익이나 순이익률도 그렇게 높지 않은 편!!
또 자본이 감소하면서 부채가 증가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할 거 같다.
이수화학은 다양한 모멘텀과 최근 2차 전지 산업으로의 성장성까지 갖추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앞서 간단히 살펴본 바와 같이 재무적으로 불안한 요소가 있으며 시가총액이 적기 때문에 단기적인 세력들의 수급에 휘둘릴 수 있는 구조라고 판단된다.
또한 아직 까지는 구체적인 사업의 방향이나 실적이 나오지 않고 기대심리로 주가가 올라갔음에는 분명하다.
단기간에 차익을 실현할지 아니면 또 다른 상승 모멘텀을 기다릴지는 개인의 투자 판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있는 모습은 고무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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