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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치과의사가 말하는 치과의사 연봉 수준

우리나라 치과 의사가 실제로 돈을 얼마나 버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일반적으로 의사 하면 고액연봉이라고 생각들을 하고 누구나 선호하는 직업이긴 하다. 생각해보면 학창 시절에 공부 꽤나 했던 친구들이 의대에 합격하고 의사가 되는 걸 보면 일단 진입 장벽이 높은 것도 사실이고, 

큰 병을 앓거나 주변에 가족이 병원에서 큰 수술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의사라는 직업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받을 만한 직업이라는 것도 몸소 느낄 수 있을만큼 가치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 

 

그래서 실제로 의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인식과 사회적인 대우도 매우 높은편이고 그에 상응하는 연봉이 따라오는 게 아닐까 싶다. 

 

최근에는 의사가 아니라도 고액연봉자나 돈을 많이 버는 직군이나 직종이 많아졌지만, 

전통적으로 문과 출신학생들이 아직도 선호하는 직업을 꼽자면 변호사, 회계사, 경영관련등이 있고, 이과 쪽 출신 학생들은 의사, 변리사,  약사 등이 아직도 유망한 직업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의사 중에서도 의사>치과의사>한의사>수의사 순으로 연봉이 높다. 

 

 

현지 개업 치과의사의 말을 빌려보면 월 실수령액은 2000만원 선이라고 공개를 한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 되었다. 

또 이 영상에서는 서울 1년차 페이닥터 월급은 세후 300만원선 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최근 구독자 60만 명의 유튜버 '미미미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개업 치과의사의 삶은 어떨까?'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는 치과의사의 삶과 처우에 대해 공개한 영상인데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서 원장은 우선 "치대 인기는 의대보다 많이 떨어져 있다"며 "'의치한약수' 순서가 실제 졸업 직후의 연봉과 굉장히 밀접하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최근 대학 입시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중인 이른바 '의치한약수'(의예과·치의예과·한의예과·약학과·수의예과) 졸업 후 페이닥터 연봉이 이 전공 순서대로 나타난다는 의미이다.

이들 학과의 수능 커트라인과 졸업 후 페이닥터의 연봉이 비례한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내용을 보면 확실히 대학의 커트라인이 연봉이나 실제 받게되는 수령액과 관련이 되는 건 확실한 거 같다. 어느 정도 고등학교 성적으로 인생이 정해지나 싶기도 하고 틀린 말은 아닌 거 같다. 

 

아래는 유튜브 전문을 캡쳐한 것이다. 

 

유튜버 '미미미누' 가 이야기하는 치과의사 연봉

서 원장은 최근 10년간 급속도로 치대 졸업생이 과잉 공급되고 치과가 편의점 보다 많아지면서 1년 차 치과 페이닥터 월급이 서울의 경우 세후 300만 원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이야기를 했다. 250만 원 주는 곳도 있다고 했다. 예전에는 600만 원~800만 원은 거뜬히 받았는데 반토막 난 것이다. 

이 정도면 그렇게 어렵게 공부하고 높은 등록금을 내고 다닌 노력에 비해 보상이 상당히 낮은 거 같다. 월 300만 원 정도의 실수령액이면 아무리 의사라고 해도 현타가 올 거 같은 느낌. 

 

서 원장은 서울대 치대 졸업 후 치과의사 면허를 따고 첫 출근했던 치과에서 제시받았던 월급이 세전 300만원이었다고 고백했다. 세후로는 250만 원이었다는 얘기.. 그 치과는 아직도 300만 원 전후로 월급이 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물론 초임이기때문에 이 연봉인 것이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숙련된 페이닥터로 일할 때 월급 최대치는 의사의 경우 세후 2000만 원, 치과의사는 세후 1500만 원 선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지방은 이보다 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아무래도 지방이 의사들이 비선호하기 때문에 희소성이 작용해서 그런것으로 판단된다. 

 

 

자신의 병원을 개원하는 개업의는 사정이 조금 달라진다.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은 세후 월 3000만원을 목표로 병원을 연다고 했다. 그런데 세후 3000만원을 가져가는 치과 원장은 상위 20% 정도라는 게 서 원장의 분석이다. 

 

개업 치과의사의 월 실수령액 중간값(평균)은 대략 2000만 원으로 예상했다. 월세, 인건비 등 각종 비용 및 세금을 다 떼고 순수하게 집에 가져가는 금액이다. 이 정도를 받게 되면 상위 50%에 들어가는 셈이다. 

월 2000만원을 버는 것은 웬만한 고액 연봉자들보다도 훨씬 높은 수령액이고 이런 걸 보면 왜 의사가 선망의 직종인지도 이해가 간다. 

 

월 수령액 2000만원은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0년 치과의사 평균 연봉(1억 9489만 원) 보다 높은 액수다. 복지부의 발표는 페이닥터를 포함한 집계치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위값은 대한민국 모든 개업 치과의사의 소득을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소득을 말한다. 평균값에 비해 초고소득, 초저소득의 영향을 덜 받는 지표다.

 

서 원장은 "페이닥터는 진료만 하면 되지만 개업의는 경영자이기에 홍보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라며 "개업을 해서 내가 부딪히는 어려움이 환자를 다루는 진료나 환자를 매니징(관리)하는 능력일 거로 생각했는데 정작 가장 큰 애로사항은 '직원 구하기'였다"라고 토로를 하는데, 

 

일단 개원을 하면 의사의 역할만이 아니라 경영자로써의 능력도 필요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다시한번 살펴보면 분명 고소득 직종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만 무조건 얼마를 번다 이런 건 없는 거 같고 그 사람의 역량에 따라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벌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게 치과의사 개원이의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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