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 수련의(인턴), 전공의(레지던트), 전문의, 전임의 차이점 완벽 정리

의사라는 직업은 단순히 ‘환자를 치료하는 사람’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의사가 되기까지는 긴 수련 과정과 단계별 역할이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호칭이 붙습니다.

 

일반의, 수련의(인턴), 전공의(레지던트), 전문의, 전임의는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 직급의 되는 방법, 수련 기간, 수련 과정, 역할, 그리고 연봉까지 세부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의사 수련 과정을 궁금해하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수련 과정에 따른 의사 호칭 변화

의사라는 직업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만큼, 교육과 수련 과정이 체계적으로 나뉩니다. 대한민국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6년) 또는 의학전문대학원(4년)을 졸업하고 의사 국가고시(KMLE)에 합격해야 합니다. 이후 각자의 목표에 따라 수련을 받거나 바로 진료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일반의, 수련의(인턴), 전공의(레지던트), 전문의, 전임의라는 호칭이 생겨납니다. 이 호칭은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의사의 경력과 전문성, 그리고 병원 내 역할에 따라 구분됩니다.

 

 

 

의사가 되는 법

모의고사 몇 개 틀리면 서울대 의대 갈 수 있나? (대한민국 4년제 대학 순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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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순위 정시컷 수시 등급 입결(전국 의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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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GP, General Practitioner): 의사의 첫걸음

일반의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추가적인 수련 과정 없이 바로 의료 활동을 시작하는 의사를 뜻합니다. 의과대학 6년(의예과 2년 + 본과 4년) 또는 의전원 4년을 마치고 국가고시에 합격하면 누구나 일반의가 될 수 있습니다.

수련 기간

• 수련 기간: 없음
• 일반의는 별도의 병원 수련 없이 바로 개원하거나 봉직의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는 군 복무(군의관)나 공중보건의사로 3년간 근무하며 경험을 쌓기도 합니다.

수련 과정

일반의는 수련 과정이 필수가 아니기에, 의대 졸업 후 바로 실무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의대 본과 과정에서 임상 실습을 통해 기본적인 진료 기술을 익히므로, 1차 의료(감기, 경증 질환 등)를 다루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일반의의 역할

• 주요 역할: 동네 의원에서 1차 진료를 담당하며, 감기, 소화불량, 경미한 상처 치료 등 일상적인 질환을 주로 진료합니다.
• 병원 내에서는 보조 역할이 아닌 독립적인 진료를 수행하며, 필요 시 전문의에게 환자를 의뢰합니다.

일반의 연봉

• 연봉 범위: 약 6,000만 원 ~ 1억 5,000만 원 (개원 여부 및 지역에 따라 다름)
• 개원의 경우 연봉이 높아질 수 있지만, 봉직의(고용된 의사)로 일하면 평균 8,000만 원 내외입니다. 피부과나 성형외과처럼 비보험 진료를 병행하면 수입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수련의(인턴): 병원에서 배우는 첫해

수련의가 되는 방법

수련의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일반의가 병원에서 1년간 수련을 받는 단계로, 흔히 ‘인턴’이라고 불립니다. 의대 졸업 후 국가고시에 합격한 뒤, 대학병원이나 수련병원에 지원해 선발되면 인턴이 됩니다.

수련 기간

• 수련 기간: 1년
• 1년 동안 다양한 진료과를 순환하며 실무 경험을 쌓습니다.

수련 과정

• 순환 근무: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필수 과목(각 4주 이상)과 선택 과목을 경험합니다.
• 병원마다 다르지만, 보통 한 달 단위로 과를 옮겨가며 실습합니다.
• 환자 기록 작성, 기본 검사(혈압 측정, 채혈 등), 수술 보조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습니다.

수련의의 역할

• 주요 역할: 병원 내 최말단 의료진으로, 상급 의사의 지도 아래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기본적인 처치를 합니다.
• 잡무(서류 작성, 환자 동의서 받기 등)도 많아 ‘병원의 허드렛일’이라는 인식이 있기도 합니다.
• 다양한 과를 경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탐색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수련의 연봉

• 연봉 범위: 약 3,500만 원 ~ 4,500만 원
• 2023년 기준, 주요 대학병원(빅5 기준) 인턴 월급은 약 300만 원 내외로, 연봉은 4,000만 원 수준입니다. 근무 시간이 길고 강도가 높아 시급으로 환산하면 낮은 편입니다.

 

전공의(레지던트): 전문성을 위한 본격 수련

전공의가 되는 방법

전공의는 인턴 1년을 마친 후, 특정 전공 과목을 선택해 수련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준비하는 의사입니다. 흔히 ‘레지던트’라고 부르며, 인턴 수료 후 병원 모집에 지원해 합격해야 합니다.

수련 기간

• 수련 기간: 3~4년 (과목에 따라 다름)
• 예: 내과, 외과, 신경외과 등은 4년, 가정의학과는 3년.

수련 과정

• 전공 집중: 선택한 과에서 심화된 임상 수련을 받습니다(예: 외과 레지던트라면 수술 중심).
• 연차별로 R1(1년차), R2(2년차), R3(3년차), R4(4년차)로 나뉘며, 점차 독립적인 진료를 맡습니다.
• 4년차 후반에는 전문의 시험 준비에 집중하며 근무 강도가 낮아지기도 합니다.

전공의의 역할

• 주요 역할: 환자 진료, 처방, 수술 보조 등 실질적인 의료 행위를 수행하며, 전문의와 팀을 이루어 일합니다.
• R1R2는 잡무와 기본 진료를, R3R4는 주치의 역할과 후배 지도를 병행합니다.
• 병원 운영의 핵심 인력으로, 전공의 이탈 시 의료 공백이 발생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전공의 연봉

• 연봉 범위: 약 4,000만 원 ~ 5,500만 원
• 연차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빅5 병원 기준 R1은 약 380만 원, R4는 약 400만 원 수준입니다. 초과 근무 수당이 포함될 경우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전문의: 전문 분야의 인정받은 의사

전문의가 되는 방법

전문의는 전공의 과정을 마친 후,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한 의사입니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구성되며, 합격 시 해당 과목(내과, 외과 등)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합니다.

수련 기간

• 총 수련 기간: 5년 (인턴 1년 + 레지던트 4년)
• 의대 6년을 포함하면 전문의까지 약 11년이 걸립니다.

수련 과정

• 전문의는 수련 과정이 끝난 단계로, 시험 합격 후 바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 일부는 추가로 전임의 과정을 거치기도 하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전문의의 역할

• 주요 역할: 특정 분야의 전문 진료를 제공하며, 대학병원에서는 주치의나 교수로 활동합니다.
• 개원 시 ‘OOO 전문의’로 간판을 걸 수 있으며, 환자들에게 신뢰를 줍니다.
• 전공의와 인턴을 지도하며 병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전문의 연봉

• 연봉 범위: 약 1억 원 ~ 3억 원 이상
• 대학병원 봉직의는 1억 5,000만 원 내외, 개원의는 과목(성형외과, 피부과 등)과 지역에 따라 2억~5억 원까지 가능합니다.

 

전임의(펠로우): 세부 전문성을 쌓는 단계

전임의가 되는 방법

전임의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세부 전공(예: 간담췌외과, 심장내과)을 심화 학습하기 위해 병원에서 추가 수련을 받는 의사입니다. ‘펠로우(Fellow)’ 또는 ‘임상강사’라고도 불리며, 대학병원에 지원해 선발됩니다.

수련 기간

• 수련 기간: 1~2년 (병원 및 세부 전공에 따라 다름)

수련 과정

• 특정 세부 분야에서 연구와 임상 경험을 쌓습니다.
• 예: 외과 전문의가 간이식 수술을 전문으로 수련.
• 교수나 상급 전문의의 지도 아래 고난도 진료와 술기를 익힙니다.

전임의의 역할

• 주요 역할: 세부 전공 환자를 진료하며, 대학병원에서 교수나 전문의 보조 역할을 합니다.
• 연구와 강의도 병행하며, 교수 경력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병원 운영에는 필수적이진 않지만, 고급 인력으로 대우받습니다.

전임의 연봉

• 연봉 범위: 약 8,000만 원 ~ 1억 2,000만 원
• 병원에 따라 무급 펠로우도 존재하며, 이 경우 연구비로 임금을 충당하기도 합니다. 유급 전임의는 평균 1억 원 수준입니다.

 

의사 수련 과정 비교표: 한눈에 보기

직급	수련 기간	주요 역할	연봉( 평균)
일반의	없음	1차 진료	6,000만~1억 5,000만 원
수련의(인턴)	1년	병원 실무 학습, 잡무	3,500만~4,500만 원
전공의(레지던트)	3~4년	전공 진료, 병원 운영 핵심	4,000만~5,500만 원
전문의	5년 (인턴+레지던트)	전문 진료, 지도	1억~3억 원 이상
전임의(펠로우)	1~2년	세부 전공, 연구	8,000만~1억 2,000만 원

 

 

 

의사 수련 과정의 현실: 힘들지만 가치 있는 여정

의사가 되기까지는 평균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며, 특히 전공의와 수련의 시기는 강도 높은 근무 환경으로 악명 높습니다. 주당 80~100시간 근무는 기본이고, 밤샘 당직과 스트레스로 인해 전공의 중 30% 이상이 우울증을 겪는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거쳐 전문의가 되면 높은 연봉과 사회적 인정, 그리고 환자를 치료하며 얻는 보람이 보상으로 돌아옵니다.

 

 

맺으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 직급의 차이와 수련 과정, 역할, 연봉을 이해하셨길 바랍니다. 의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다면, 긴 여정 속에서 자신의 꿈을 구체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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